짧은 시간에 꼭 봐야 할 유물만 따라가는 똑똑한 동선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런던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소장품이 800만 점이 넘는 만큼
"뭘 봐야 하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 또는 반나절 동안
대영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대표 유물과 관람 동선을 깔끔하게 소개합니다.
1관 – 로제타석 (Rosetta Stone)
입장 후 바로 오른쪽에 있는 이집트관 1번 전시실은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입니다.
바로 그 유명한 **로제타석(Rosetta Stone)**이 전시된 곳으로,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열쇠가 된 이 유물은
항상 관람객들로 붐빕니다.
유리에 둘러싸인 정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4관 – 파르테논 신전 조각 (Elgin Marbles)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그리스 조각실에서는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서 옮겨온 대형 부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엘긴 마블스'로 불리며
고대 그리스 예술의 섬세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마병 부조와 여신상 조각이 인상적이며,
대영박물관이 왜 세계적 박물관인지 실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6관 – 이집트 미라 & 석관
대영박물관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명물,
바로 이집트 미라 전시관입니다.
실제 미라와 화려한 장식,
미라를 감싸는 석관의 문양과 상징들을
생생하게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사후세계관과 장례 문화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기 공간이니
시간을 넉넉히 두고 둘러보세요.
24관 – 루이스 체스말 (Lewis Chessmen)
북유럽 바이킹 시대의 유물로
작지만 매우 인상적인 체스말 조각입니다.
각 말마다 표정과 의상이 다른데,
중세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의 문화적 교류를 보여주는
섬세한 조각입니다.
해리포터 속 마법사 체스의 영감을 준 유물이기도 하죠.
33관 – 아시리아 날개 달린 황소 (Lamassu)
대형 석상 중 하나로,
고대 아시리아 궁전 입구에 세워졌던 수호신 조각상입니다.
사자 몸, 독수리 날개, 인간 얼굴을 가진 이 유물은
크기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사진 촬영 스팟으로도 인기 높고,
아시리아 제국의 건축적 특징과 신화적 상징을
한 눈에 보여줍니다.
대영박물관 대표 유물 동선 요약
구역 유물명 특징 및 위치
1관 | 로제타석 | 이집트 입구 정면, 해독 열쇠 |
4관 | 파르테논 조각 | 2층 중앙, 고대 그리스 예술 |
6관 | 미라 컬렉션 | 이집트 장례 문화 체험 |
24관 | 루이스 체스말 | 북유럽 바이킹 시대 조각 |
33관 | 아시리아 석상 | 대형 날개 달린 수호신 조각 |
박물관 관람 팁
- 오전 10시 개관 직후 방문 추천 (입장 무료, 짐 검색 있음)
- 1시간~2시간이면 핵심 유물은 충분히 감상 가능
- 사진 촬영 가능 (플래시 금지)
- 뮤지엄 샵에선 로제타석 기념품 인기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