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바다, 붉은 지붕 골목, 신선한 해산물까지 완벽한 하루였어요
크로아티아의 남부 해안 도시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도시예요.
성벽 위 산책과 구시가지 골목 탐방, 그리고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즐기는 해산물 요리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해요.
이번 글에서는 직접 경험한
두브로브니크 도보 산책 코스와 해산물 맛집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①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 바다와 지붕의 절경을 따라 걷다
구시가지(Old Town)를 감싸고 있는 성벽은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포인트예요.
정보 내용
길이 | 약 2km (1시간~1시간 30분 소요) |
입장 요금 | 약 35유로 (2025 기준) |
입장 위치 | 필레 게이트(Pile Gate) 옆 매표소 |
뷰포인트 | 루자 광장, 요트 항구, 붉은 지붕과 바다 절경 |
아침 8~10시 사이가 가장 한적하고,
노을 무렵에는 바다에 햇빛이 반사돼 사진이 정말 아름다워요.
② 구시가지 골목 산책 –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분위기
성벽 아래로 내려오면
좁고 조용한 돌바닥 골목이 이어지는 구시가지가 펼쳐져요.
모든 건물이 붉은 지붕과 돌담으로 연결되어
중세 유럽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추천 거리 특징
스트라둔(Stradun) 거리 | 구시가지 중심 메인 스트리트, 기념품 숍 밀집 |
부자 광장(Placa) | 성 블라시우스 성당과 시계탑이 있는 중심지 |
루자 거리 | 현지인 카페와 조용한 분위기의 뒷골목 |
밤에는 작은 카페에서 잔잔한 재즈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 잔 즐기기에도 좋아요.
③ 해산물 맛집 추천 –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현지 요리
아드리아해 연안답게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신선한 생선, 오징어, 홍합 요리를 쉽게 맛볼 수 있어요.
식당명 위치 추천 메뉴
Proto | 구시가지 내 | 해산물 리조또, 그릴 문어 |
Lokanda Peskarija | 항구 근처 | 바닷가재 파스타, 홍합찜 |
Bota Šare Oyster & Sushi | 성벽 밖 해안 도로 | 생굴 & 해산물 타파스 |
가격대는 중상 이상이지만
신선도와 풍미는 유럽 다른 해안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없어요.
④ 바다 전망 카페 & 와인 바 – 걷다가 쉬기 좋은 스폿
장소 뷰 특징 메뉴 추천
Buža Bar | 절벽 위 야외석, 바다 절벽 풍경 | 현지 맥주, 로컬 와인 |
Dubravka 1836 | 성벽 바로 앞 테라스 | 에스프레소, 크로아티아식 브런치 |
Cave Bar More | 동굴 안 분위기, 특별한 인테리어 | 칵테일, 과일 플레이트 |
특히 ‘Buža Bar’는 해 질 무렵 앉아 있으면
햇살과 파도 소리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뤄요.
⑤ 여행 팁 –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즐기는 법
- 입장료 비싼 편이지만, 성벽 투어는 꼭 해보는 게 좋아요
- 해산물은 점심에 먹는 게 신선도와 가격 모두 만족
- 골목길은 돌바닥이 많아 운동화 필수
- 5
6월, 9월10월이 성수기 피한 가장 좋은 시기예요
마무리 – 두브로브니크는 감성 + 미각 모두 만족시켜주는 도시
도보 여행 + 미식 + 지중해의 여유로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두브로브니크였어요.
혼자 걷기에도, 누군가와 함께하기에도 어울리는 도시.
한 끼 식사와 한 컷의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