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밤을 빛내는 감성 포토존 추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야경 도시 프라하(Prague).
낮의 중세 감성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은 밤의 프라하는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찍을 수 있는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모두 도보 또는 트램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장소들이니 꼭 들러보세요.
① 카를교(Charles Bridge) – 야경의 정석
프라하의 대표 랜드마크 카를교는
낮보다 밤이 더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교량 위에 놓인 성인 조각상들과
브이타보강(Vltava River)에 비친 불빛이 어우러져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 질 무렵부터 블루아워 시간대(일몰 후 30분 내외)가 최고 포인트입니다.
② 레트나 공원(Letná Park) 전망대
레트나 공원 내 **거대한 메트로놈(Metronome)**이 있는 언덕은
프라하 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야경 명소입니다.
특히 다리들과 올드타운이 동시에 들어오는 구도를 원한다면 이곳이 최적입니다.
노을과 함께 마시는 맥주 한 잔, 그리고 셔터 한 장 – 완벽한 순간이죠.
③ 프라하성(Hradčany) 정원 아래 전망대
프라하성 주변에는 작은 뷰포인트 테라스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성 비투스 대성당 옆쪽 난간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압권입니다.
붉은 지붕과 반짝이는 가로등, 그리고
구시가지를 내려다보는 구도는 엽서 사진처럼 완성도 높은 장면을 줍니다.
④ 페트르진 전망대(Petřín Tower)
에펠탑을 닮은 프라하의 작은 전망탑.
트램+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면
도시 전체를 높은 시점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성당의 빛, 구시가지, 강을 따라 흐르는 조명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⑤ 국립극장 근처 강변 산책로
카렐교와 함께 프라하의 야경을 찍을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국립극장 옆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다리 너머로 보이는 프라하성과 물빛이 환상적으로 반사됩니다.
삼각대 없이도 손쉽게 분위기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