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온천에 몸을 담그고, 밤엔 다뉴브 강 위 야경을 바라봤어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는
유럽에서 온천과 야경 모두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예요.
천연 온천 지형과 클래식한 건축, 다뉴브강을 낀 야경은
여행자를 하루 종일 황홀하게 만들어줘요.
이번 여행에서는 낮엔 온천욕, 밤엔 도보 + 유람선 야경 코스를 체험했어요.
그 경험을 순서대로 정리해볼게요.
① 세체니 온천 – 노천탕에서 즐기는 궁전 같은 힐링
부다페스트의 대표 온천 **세체니 온천(Széchenyi Spa)**은
19세기 고전주의 양식의 노란색 궁전 건물 속 온천이에요.
실내탕, 사우나, 노천탕이 다양하게 있고,
야외 노천탕은 겨울에도 증기가 피어오르며 매우 인상적이에요.
정보 내용
운영 시간 | 매일 오전 7시~오후 8시(입장 마감 6시) |
요금 | 1일 입장권 약 8,000~11,000 HUF |
준비물 | 수영복, 수건, 슬리퍼 (현장 대여 가능) |
분위기 | 유럽 감성과 힐링이 동시에! |
온천수 온도는 평균 36~38도,
광물질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② 다른 온천도 궁금하다면?
세체니 외에도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게레르트 온천(Gellért Spa)**도 매력적이에요.
아르누보 건축 + 실내 모자이크 대리석탕이 특징이고
관광객이 적어 조용하게 즐길 수 있어요.
온천 특징
세체니 | 가장 넓고 외부 노천탕이 웅장 |
게레르트 | 실내 온천 중심, 고풍스러운 분위기 |
루다스 | 최근 리노베이션, 루프탑 야외탕 운영 |
③ 온천 후, 야경 코스 추천 – 다뉴브 강변 걷기부터 시작해요
온천으로 피로를 푼 후엔
도시의 진짜 매력, 부다페스트 야경을 마주할 시간이에요.
해 질 무렵부터 강변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면
마차시 교회, 어부의 요새, 국회의사당이 하나같이 금빛으로 반짝여요.
추천 도보 루트
- 시작: 체인브릿지(Budapest Chain Bridge)
- → 부다왕궁 전망대 or 어부의 요새까지 산책
- → 도보로 돌아와 국회의사당 야경 감상
"물 위에서 도시를 본다"는 표현이 절로 나올 만큼
다뉴브강의 반사 조명이 환상적이에요.
④ 유람선 탑승 – 물 위에서 바라보는 밤의 부다페스트
도보 감상이 아쉽다면 유람선을 타보세요.
부다페스트 유람선은
저녁 7~9시 사이 운행, 1시간 소요
낮보다 밤에 타는 게 훨씬 낭만적이에요.
항목 내용
출발지 | 페스트 쪽 부두 (Vigadó tér 등) |
요금 | 4,000~8,000 HUF (음료 포함 옵션 선택 가능) |
예약 | 현장 구매 or Budapest River Cruises 공식 웹사이트 이용 |
크루즈에서 보는 야경은
사진보다 눈으로 직접 봐야 감동이 더 커요.
⑤ 여행 팁 – 온천과 야경, 하루 안에 여유 있게 즐기려면?
- 온천은 오전 or 오후 일찍 방문, 저녁엔 붐비는 편
- 수건·슬리퍼 필수 준비, 현지 대여는 추가 비용 발생
- 온천 후엔 따뜻한 차 or 수분 보충 필수
- 야경 산책은 운동화 추천 (부다 언덕길 은근 많아요)
- 유람선은 석양~야경 중간 타이밍이 가장 좋아요
마무리 – 부다페스트는 몸도 눈도 힐링되는 도시였어요
부다페스트는 온천에 몸을 맡긴 후
야경으로 눈이 황홀해지는 도시예요.
하루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풍경도, 문화도, 감성도 가득한 곳.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부다페스트에서의 하루를 꼭 추천드릴게요!